[뉴스콤 장안나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9%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91% 낮아진 97.7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99% 높아진 1.172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81% 오른 1.352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96% 내린 146.9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4% 하락한 7.173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1.06%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8%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잭슨홀 기조연설에서 다음달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놓는 발언을 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대형 기술주 강세가 컸던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주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장보다 846.24포인트(1.89%) 높아진 4만5631.7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6.74포인트(1.52%) 오른 6466.9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96.22포인트(1.88%) 상승한 2만1496.53을 나타내 나흘 만에 반등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잭슨홀 기조연설에서 다음달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놓았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 하방 위험을 강조하면서 “위험 균형의 변화가 정책 기조의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발 장기 인플레이션이 촉발될 가능성도 있지만, 노동시장이 점점 더 많은 하방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니 현실화 가능성은 작다"고 덧붙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상승, 배럴당 63달러 대를 유지했다. 사흘 연속 상승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인하 시사로 위험선호 무드가 형성된 덕분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14달러(0.22%) 오른 배럴당 63.6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06달러(0.1%) 오른 배럴당 67.7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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