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31 (일)

[채권-마감] 연준맨들 매파적 발언 반영한 뒤 소강 흐름 이어가...잭슨홀 대기

  • 입력 2025-08-22 15:3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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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3시22분 현재 국채선물과 국고채 금리 동향, 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3시22분 현재 국채선물과 국고채 금리 동향, 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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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2일 오후에도 제한적인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으로 미국채 금리가 오르자 이를 반영한 뒤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잭슨홀 이벤트에서 파월이 어떤 발언을 할지가 관건인 가운데 이를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됐다.

3시2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하락한 107.27, 10년 선물은 15틱 떨어진 118.15를 기록 중이다.

국고3년물 25-4호는 민평대비 1.5bp 상승한 2.452%, 국채10년물 수익률은 1.3bp 상승한 2.855%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중개인은 "시장에 다음주 금통위 금리 동결과 9월 FOMC의 금리 인하 전망이 형성돼 있지만 일단 잭슨홀 파월 발언이 우호적이진 않을 것이란 예상이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외국인 선물 매매에 약간 영향을 받는 정도였으며 방향성은 없었다"고 말했다.

■ 연준 매파적 발언 반영한 뒤 잭슨홀 대기

2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4틱 하락한 107.28, 10년 선물은 12틱 떨어진 118.18로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좀더 확대했다.

이번주 내내 국채선물을 매도하고 있는 외국인이 초반부터 매도에 나서면서 가격을 끌어내렸다.

간밤 미국에선 지역 연은 총재들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금리가 올라 파월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졌다.

연준에선 여러 지역 연은 총재들이 매파적 스탠스를 보여준 가운데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최근까지의 경제지표를 보면 9월 금리 인하 근거를 찾기 어렵다"고 했다.

간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3.10bp 오른 4.3260%, 국채2년물은 2.70bp 상승한 3.7855%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축된 가운데 잭슨홀 파월 연설을 대기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국내시장은 장중 외국인이 선물 매매 강도에 따라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최근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 등을 감안할 때 파월 발언도 우호적일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이 다소 강했다.

아울러 다음주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한은 총재 발언 등으로 다음주 금통위 금리 동결 예상도 올라가고 조만간 예산안도 대기하고 있는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평가도 보였다.

하지만 금리가 크게 밀리기도 어려운 만큼 금리가 오르면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들도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금리 시장이 적극적인 방향을 잡기는 어려운 가운데 밀리면 사자는 정도의 스탠스가 이어졌다.

정부는 이날 올해 성장률 전망을 0.9%, 내년은 1.8%로 제시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와 내년 모두 2.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지난 5월 한은의 성장률 예상치 0.8%에 추경 등 정책 의지를 감안해 0.9% 정도의 수치를 제시한 것으로 시장 예상과 부합한다"면서 "물가는 당분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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