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2시50분 현재 국채선물과 국고채 금리, 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외인 선물매매 보며 제한적 약세 흐름...잭슨홀 대기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2일 오후에도 제한적인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대기하면서 외국인 선물 매매에 따라 등락하는 중이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에 대한 예상치를 0.9%로 제시했다. 내년엔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와 내년 모두 2.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 생각하고 있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들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에 따라 제한적으로 움직이는 중"이라며 "오전 중엔 외국인이 선물 매도 강도를 줄이니 가격이 좀 올라왔으나, 이후 다시 매도하면서 저가 매수도 한계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 매도 속에 잭슨홀에 대한 경계감이 좀 있는 정도"라고 했다.
잭슨홀과 함께 다음주 금통위, 예산 등에 대한 경계감도 보인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지금은 투자자들의 대부분이 금통위 금리 동결로 돌아선 것 같다. 당초 금리 인하와 동결이 백중세를 보였지만 이제 거의 동결로 돌아서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기대감이 좀 변하면서 금리 동결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한은 총재가 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인하 기대를 열어두는 등 코멘트 차원에서 마사지를 해 주지 않을까 기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