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31 (일)

[달러/원 전망] 연준인사들 매파적 발언 속 달러지수 0.5%↑..1390원 후반대 시작할 듯

  • 입력 2025-08-22 08:2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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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2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분을 선반영한 새벽종가(1398.8원)와 비슷한 수준인 1390원 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PMI와 연준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8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4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월(55.7)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예상치인 54.2는 웃돌았다. 8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53.3으로, 전월(49.8)보다 3.5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39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49.5)를 대폭 상회하는 결과이다. 미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전주보다 1만1000건 급증한 23만5000건으로,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22만5000건)를 웃도는 결과이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현 경제지표를 보면 금리인하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올해 한 차례의 금리인하만 예상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높아진 관세가 연말까지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졌다. 그 영향으로 수익률이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5% 높아진 98.6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9% 낮아진 1.160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0% 내린 1.341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71% 오른 148.3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상승한 7.183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9%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월마트 실적 실망과 경제지표 부진이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3% 상승, 배럴당 63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계속되는 등 휴전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98.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4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98.40원) 대비 2.6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상승한 데 연동하며 1390원 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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