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금리 반등해 보합권 혼조세...잭슨홀 대기 속 변동성 제한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20일 장중 일부 구간에서 상승 전환해 혼조세를 보였다.
국고채 금리는 20년 이상이 0.1~0.4bp 하락하고 3년이 보합을 유지하고 나머지 구간이 상승하는 등 만기별로 엇갈렸고 등락폭도 제한됐다.
장초반에는 전일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대기하는 가운데 미국채 금리가 하락에 연동되며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후 전일 매파적 한은 총재 발언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고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해 금리가 반등했고 2년, 5년, 10년물은 소폭 상승 전환했다.
국고채 금리가 최근 상단가까이 올라 저가 매수에 나설 만한 레벨이지만 주말 잭슨홀 미팅이나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매수에 나설 만한 유인도 적었고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등 금리 움직임이 제한됐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보합인 2.442%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0.2bp 상승한 2.859%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0.4bp 하락한 2.763%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41.7bp내외로 소폭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9.5bp내외로 역전폭을 소폭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오른107.32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1틱 상승한 118.21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은행이 각각 2846계약, 515계약, 3520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보험이 각각 6546계약, 52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이 각각 3012계약, 109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725계약, 296계약, 1480계약, 153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강보합 마감...美금리 하락 소화 속 잭슨홀 대기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움직임이 제한됐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보합인 107.30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상승한 118.14에서 매매되며 출발 수준과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금리는 반등해 일부 구간은 상승 전환하는 등 엇갈림 속 등락폭은 제한됐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대기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내리면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휴전 회담 진전 기대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62달러 대로 내려 2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도에 나섰지만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가격이 등락했지만 강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전일 한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지만 시장은 잭스홀 이벤트에 더 주목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지만 소폭에 그치며 모멘텀이 약했다.
뉴질랜드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3.00%로 25bp 인하한 후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국내와는 차별화된 여건으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국채선물이 오후 장에도 강보합권에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오른 107.32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1틱 상승한 118.21에서 장을 마쳤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 엇갈림 속에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시장을 주도할 특별한 재료가 없어 가격 움직임이 제한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도세를 유지했지만 장중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면서 시장을 견인하기에는 모멘텀이 약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2840계약 이상, 10년을 301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국고채 금리가 최근 상단가까이 올라 저가 매수에 나설 만한 레벨이지만 주말 잭슨홀 미팅이나 다음주 금통위 모두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이벤트가 아니라는 인식으로 매수에 나설 만한 유인도 적었다.
달러/원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해 1400원에 근접하는 등 높은 환율 변동성도 부담이 됐다.
장마감 무렵 저가 매수세 등으로 가격이 일부 반등하기는 했지만 잭슨홀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이 제한되는 등 관망 분위기가 짙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유럽 장기 금리 상승세가 막히면서 국내 금리도 반락 시도가 있었지만 내년도 예산안과 이에 따른 국채발행 증가 등의 경계로 강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말 잭슨홀 컨퍼런스나 다음주 금통위 모두 채권에 우호적인 이벤트는 아니어서 레벨을 보면서 저가 매수 대응하는 정도 말고는 특별히 움직일만한 유인이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도 선물을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는 등 시장을 움직일 만한 동인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밤 FOMC의사록이나 주말 잭슨홀 파월 의장 발언을 주목하고 있지만 신중한 금리인하 스탠스가 확인될 가능성이 높고 국내도 총재의 발언을 보면 금리인하가 10월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데이터를 통해 정책 시그널을 확인하기까지 약세 압력이 우세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