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인 사 말 씀
2025. 8.
한 국 은 행
□안녕하십니까?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입니다.
□존경하는 임이자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들께 한국은행의 업무현황을 보고드리고 고견을 경청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 금번 보고에서는 최근의 경제상황과 통화신용정책 운영과 관련한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먼저, 우리 경제는 금년 초까지 성장세가 부진하였으나 2/4분기 들어 경제심리 개선 등으로 성장률이 반등하였으며, 하반기에도 추경 집행 등으로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중국 등 주요국과 미국의 무역협상 전개 양상, 내수 회복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o 물가 측면에서는, 기상여건 악화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나타낼 수 있겠으나
국제유가의 안정세, 낮은 수요 압력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내외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국내 금융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방 건설‧부동산 경기 부진,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의 채무상환 부담 누증 등으로 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o 또한, 과열 양상을 보였던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6.27 대책 이후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높은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추세적인 안정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o 아울러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중후반에서 상당폭 등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한국은행은 이러한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네 차례에 걸쳐 총 100bp 인하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가계부채와 환율 등의 리스크를 함께 점검하면서 금리인하의 속도를 조절하였습니다.
o 향후 통화정책 운용과 관련하여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경기와 물가,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정책 방향을 결정해 나갈 것입니다.
□ 한편, 한국은행은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큰 취약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를 2.0%에서 1.0%로 낮추었으며,
지난해 도입한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프로그램의 한도를 확대하고 기한도 연장하였습니다.
□ 또한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 하에서 정부와의 공조를 통해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적극 도모하였으며,
양방향 유동성 조정체계 전환, 무위험지표금리(KOFR)의 정착 및 확산 추진, 자금조정대출 제도 개편 등 통화정책 운영의 유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노력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 아울러 경제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미래 디지털 지급수단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저출생‧고령화, 수도권 인구 집중, 기후변화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이어가는 한편,
중립적이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 이상 한국은행의 업무현황을 간략히 보고드렸습니다.
□ 보고를 이어가기에 앞서 이 자리에 참석한 집행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유 상대 부총재입니다.
김 웅 부총재보입니다.
채 병득 부총재보입니다.
권 민수 부총재보입니다.
박 종우 부총재보입니다.
□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이어서 채병득 부총재보가 핵심 현안 등 주요 업무현황에 대해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