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소폭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33%대로 올라섰다.
주중 나올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릴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을 앞두고 움직임이 크지는 않았다.
오후 4시 1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7bp(1bp=0.01%p) 높아진 4.338%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5bp 오른 3.77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8bp 상승한 4.93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1bp 높아진 3.855%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2.2bp 내린 2.767%를 기록했다. 지난주 열린 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은 휴전 합의가 불발된 채 3시간 만에 끝난 바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진행을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742%로 4.2bp 상승했다. 주중 나올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높게 나올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월마트 등 주중 나올 소매업체 실적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30포인트(0.08%) 하락한 4만4911.8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65포인트(0.01%) 내린 6449.1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80포인트(0.03%) 오른 2만1629.77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유럽연합(EU) 지도자들과 회담을 각각 진행,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협상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화하겠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와의 3자 회동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회담 후 "영토 문제 등은 3자 회담에서 다룰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방안 등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1~23일 기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도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2일 ‘경제전망과 프레임워크 검토’라는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이번 주 월마트 등 주요 소매업체 실적 역시 이어진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소매업체들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번 결과로 확인할 수 있다. 홈디포(19일), TJ맥스·타깃·로우스 컴퍼니스(이상 20일), 월마트·로스 스토어즈(21일) 등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상승, 배럴당 63달러 대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시작한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종전 협상 진행을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62달러(0.99%) 오른 배럴당 63.4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75달러(1.14%) 상승한 배럴당 66.6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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