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30 (토)

중국 주식 확대 유효...시장 동인은 지표 아니라 기술굴기와 채권·예금 자금의 주식 이동 - 신한證

  • 입력 2025-08-18 08:4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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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8일 "중국 주식 비중 확대는 유효하다"고 진단헸다.

신승웅 연구원은 "현재 중국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동인은 매크로 지표가 아닌 기술굴기 모멘텀과 자산시장의 Great Rotation"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연구원은 특히 "예금과 채권시장에 누적된 과잉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4분기 예정된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15차5개년계획(2026~2030년) 초안이 심의돼 주목된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정책 강화 기대감이 기술주 강세를 뒷받침할 공산이 크다"고 풀이했다.

상해종합지수는 15일 0.8% 상승하며 3,700p 돌파를 목전에 뒀다. 부진한 지표가 오히려 추가 부양책 기대를 자극하며 ‘Bad is good’ 논리가 작동했다.

■ 중국 7월 동행지표 소비, 생산, 투자 일제히 예상치 하회...추가 부양책 필요성 확대로

중국의 7월 동행지표는 소비와 생산, 투자가 일제히 예상치를 밑돌며 부진했다. 부양책 모멘텀 약화와 산업 구조개혁, 기저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부동산 부진도 지속되며 실물경제 전반에 부담을 안겼다.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7% 늘며 예상치(+4.6%)를 공히 밑돌았다.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5.7% 늘

며 예상치(+6.0%)를 하회했다. 누적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대비 1.6% 증가에 그쳐 쇼크를 기록했다. 도시실업률은 5.2%를 기록해 예상치(5.1%)를 웃돌았다.

생산 쪽을 보면 감산 여파가 확인되고 소비 쪽은 정책 효과 약화, 투자 쪽은 모멘텀 둔화가 확인됐다.

산업생산은 광업(+5.0%), 제조업(+6.2%), 유틸리티(+3.3%)가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광업과 제조업의 성장세는 둔화됐다. 정부의 과당경쟁 방지(反内卷) 정책 기조 속 감산 조치가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8.5%), 화학(+7.2%), 금속(+4.2%), 비철금속(-0.6%) 등 주요 업종 둔화가 전체 산업생산 약세로 이어졌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2% 늘어 예상치(+5.6%)와 전월치(+5.9%) 웃돌며 선방했다. 대미 수출(-21.7%)은 부진했으나 아세안(+16.6%), EU(+9.2%) 등 비미국 수출이 견조했던 결과다. 수입은 4.1% 늘어 예상치(-1.0%)를 크게 웃돌았다. 구리(+26.4%), 반도체(+13.0%) 등 원자재와 중간재 수요 확대의 영향이다.

소매판매는 재화소비가 4.0%, 외식소비가 1.1% 증가했다. 재화소비 둔화는 이구환신(以旧换新) 예산 조기 소진과 6월 쇼핑데이에 따른 선수요 소멸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식소비 부진은 지방정부의 공공부문 음주 절제령, 부동산 경기 위축과 가성비 소비 확산 속 가정식, 저가 배달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고정자산투자는 제조업(+6.2%), 인프라(+7.3%), 부동산(-12.0%) 모두에서 모멘텀이 약화됐다. 제조업투자는 공급과잉 해소 정책 강화로 신규 증설이 억제된 영향이 컸다. 인프라투자는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 효과가 소진된 데다 지방채 발행 속도가 늦어지며 집행에 제약이 있었다. 부동산개발투자는 주택 판매와 착공 부진으로 감소폭이 확대되며 고정투자 둔화의 가장 큰 기여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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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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