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8% 하락, 배럴당 62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날 시작한 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합의가 이뤄질지 주시하는 모습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16달러(1.81%) 내린 배럴당 62.8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99달러(1.5%) 하락한 배럴당 65.85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율을 300%까지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2주 안에 반도체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 늘며 예상치(0.6%)를 밑돌았다. 지난 6월 소매판매는 0.6% 증가에서 0.9% 증가로 대폭 상향 수정됐다. 미시간대 발표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8.6으로 잠정 집계돼 전월 61.7보다 하락했다. 이는 예상치 61.9를 하회하는 결과이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에서 4.9%로 높아졌다.
한편,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 점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1포인트(0.02%) 내린 4만4911.2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96포인트(0.03%) 오른 6468.54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7포인트(0.01%) 낮아진 2만1710.67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산업주가 0.9%, 소재주는 0.8%, 부동산주는 0.7% 각각 내렸다. 반면 금융주와 재량소비재주는 0.6% 및 0.5%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정부가 지분 보유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인텔이 7.4% 급등했다. 반면 테슬라는 1.1% 하락했다. 경제지표 중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PPI는 전월보다 0.9% 올라 예상치(0.2%)를 크게 웃돌았다. 근원 PPI(식품과 에너지 제외)도 0.9% 상승해 예상치(0.3%)를 대폭 상회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9월 금리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하기도 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