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30 (토)

3분기 주가, 상승과 하락 재료 혼재...추세적 가격조정 수반할 변수는 없을 듯 - 신한證

  • 입력 2025-08-13 08:2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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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3분기 주식시장엔 상승과 하락 재료들이 혼재해 있지만 추세적 가격 조정을 수반할 변수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실적 관점에서 산업재, 유틸리티가 앞서 있고 세제개편안 변화에 따라 기존 주도주와 정책주 주가 구도가 바뀔 수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 속도조절 중인 코스피

KOSPI는 지난 한 달간 이동평균선 하락, 거래량 감소 속에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상승세 대비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신규 매수세가 주춤했으며, 개인과 금융투자를 제외한 기관 이탈도 지속됐다. 실적 측면에서는 예상치를 하회했고 일부 섹터에서 두 자릿수 어닝 쇼크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책 측면에서는 배당과 양도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이 혼선을 나타내면서 투자심리 약화를 견인했다.

노 연구원은 다만 추세적 하락 요인은 아니라는 판단했다.

그는 "외국인 수급은 환율 변화에 따라 주춤한 양상이지만 경기 대응 성격으로 보기 어렵다. 반도체, 자동차, 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해서 추세적 수급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추세적 유입과 이탈 둘다 어려운 국면"이라고 풀이했다.

지금은 세계 주식시장 주도주가 소프트웨어로 재편되는 과정이라고 해석했다.

노 연구원은 "국내 종목들이 소외된다면 상대적 매력이 떨어질 수 있어 경계할 만한 요소"면서 "2Q 실적 하회가 3Q 하향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KOSPI 12MF EPS는 현재 기대 대로라면 연말 315p까지 오를 수 있고 현 주가대비 10.1배 PER에 그친다. 내년 실적은 소비재 및 경기민감주 하향에도 IT 견조하고 산업재, 금융, 유틸리티 약진으로 비교적 높은 신뢰성을 보인다"고 했다.

그는 "정책 관점에서 법인세 인상, 거래세율 인상은 실질 관점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면서 "양도소득세 대상 범위, 배당 분리과세는 변화 여부에 따라 각기 다른 영향력을 행사할 변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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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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