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9-01 (월)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5% 하락…CPI發 금리인하 기대

  • 입력 2025-08-13 07:18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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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예상에 부합한 미국 소비자물가로 9월 금리인하 기대에 힘이 실린 영향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상대로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한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6% 낮아진 98.0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50% 높아진 1.167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5% 오른 1.349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6월 보너스를 제외한 영국 평균 주간 임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세를 이어 가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26% 내린 147.7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하락한 7.185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6%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예상에 부합한 미국 소비자물가로 9월 금리인하 기대에 힘이 실린 덕분이다. 업종별로 기술주와 은행주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 후반 발표될 생산자물가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3.52포인트(1.10%) 높아진 44,458.6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2.31포인트(1.13%) 오른 6,445.7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6.50포인트(1.39%) 상승한 21,681.90을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2.7% 올라 예상치(2.8%)를 하회했다. 지난 7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예상치와 일치했다. 전년 대비로는 3.1% 올라 예상치(3%)를 상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인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너무 늦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기준금리를 지금 낮춰야 한다"며 "금리인하가 지연되면서 본 경제적 피해가 계산할 수 없을 정도"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연준 건물 공사와 관련한 무능한 일 처리 때문에 파월을 상대로 한 대규모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2% 하락, 배럴당 63달러 대에 머물렀다.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결과를 기다리며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다. 원유재고가 증가해 4분기 유가가 급락할 것이라는 미 에너지정보청(EIA) 전망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79달러(1.24%) 하락한 배럴당 63.1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51달러(0.77%) 내린 배럴당 66.1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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