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외인 증권투자 48.3억달러 순유입...3개월 연속 순유입 - 한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외국인들의 증권투자 자금이 3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48.3억달러 순유입하면서 5월 92.9억달러, 6월 50.8억달러 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순유입 흐름을 지속했다.
한은은 "7월 주식자금은 관세 불확실성 완화 기대, 반도체 등 주요 기업의 실적 개선 전망 등으로 순유입 규모가 6월 22.7억달러에서 24.4억달러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채권자금은 재정증권 만기상환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채권에 대한 투자수요가 이어지며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24억달러가 순유입됐다.
과거 5년(2020~24년) 평균 7월 외국인 채권자금은 26.2억달러 순유입됐다.
■ 원/달러, 매파적 FOMC 결과로 1,400원 상회 후 미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연준 금리인하 기대로 상승폭 축소
원/달러 환율은 미-EU간 무역합의 이후 유로화 약세, 미 경제지표 호조 및 매파적으로 해석되는 FOMC 결과 등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로 1,400원을 상회(8.1일 1,401.4원)하기도 했다.
다만 미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 영향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원/엔 환율과 원/위안 환율은 상승했다.
7월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률은 0.37%로 전월 0.64%에 비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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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스왑레이트(3개월)는 양호한 외화자금 사정, 역외투자자의 NDF 매입에 따른 외화자금공급 등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국고채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재정차익거래 목적 외화자금공급, 부채스왑 기대감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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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412.1억달러로 전월(444.7억달러)에 비해 32.6억달러 감소했다.
7월중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안정적인 모습을 지속했다.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전월대비 7bp 하락(15bp → 8bp)했고,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도 6bp 하락(64bp → 58bp)했다.
CDS 프리미엄은 월대비 3bp 하락(27bp → 24bp)하며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7월 외인 증권투자 48.3억달러 순유입...3개월 연속 순유입 - 한은
이미지 확대보기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