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 양상을 보였다. 상호관세 발효에 따른 불안감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주목을 받았다. 반도체 관세 면제 대상에 포함된 기업들 강세로 나스닥종합지수만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4.48포인트(0.51%) 내린 4만3968.6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06포인트(0.08%) 하락한 6340.0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3.27포인트(0.35%) 오른 2만1242.70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유틸리티주가 1.1%, 필수소비재주는 0.7% 각각 올랐다. 반면 헬스케어주는 1.2%, 금융주는 1.1%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반도체 관세 면제 대상에 포함된 애플이 3.2%, AMD는 5.7% 각각 뛰었다. TSMC도 5% 급등해 사상 최고치에 가까워졌다. 반면 일라이릴리는 경구용 비만치료제 임상시험 결과 실망감에 14% 급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티븐 미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후임으로 지명했다. 미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인물이다. 또 금리인하를 주장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차기 의장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가 22만6000건으로 전주보다 7000건 늘었다. 이는 예상치 22만1000명을 웃도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하락, 배럴당 63달러 대로 내려섰다. 엿새 연속 하락세다.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개최 기대가 유가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47달러(0.73%) 하락한 배럴당 63.8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46달러(0.69%) 내린 배럴당 66.4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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