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30 (토)

(상보) 삼성전자, 애플 차세대 칩 美파운드리 공장서 생산

  • 입력 2025-08-07 07:5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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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삼성전자, 애플 차세대 칩 美파운드리 공장서 생산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 파운드리 공장에서 애플의 차세대 칩 생산을 맡는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에서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사용될 혁신적인 반도체 제조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기술은 미국에서 처음 도입되며 전 세계에 출하되는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의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최적화할 반도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애플은 이번에 어떤 제품의 반도체가 생산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도 "고객사 및 수주 관련 세부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반도체는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8 시리즈’에 들어갈 이미지센서일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애플의 이미지센서는 사실상 일본 소니가 독점 공급해왔다. 애플이 내년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수주된 이미지센서는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 사업부가 양산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애플 수주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회복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몇 분기 연속 수조 원대의 적자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애플 수주에 앞서,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차세대 AI칩 관련 약 23조원 규모의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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