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7일 미국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으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외국인 매매 흐름 등을 보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은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해 새벽종가(1386.4원)보다 하락한 1380원 초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채권금리는 전구간에서 상승 전환해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0.3~1.7bp 상승했고 20년물은 2.8%대로, 30년물은 2.7%대로 올랐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주춤해진데다 구조개혁이 없으면 금리정책이 제약 속에서 제대로 작용하기 어렵다는 한은 보고서 여파로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다.
간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좁은 폭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22%대로 소폭 올라섰다.
10년물 수익률은 입찰 부진으로 상방 압력을 받았으나, 금리인하 기대에 힘을 실어준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 발언으로 오름폭을 대폭 줄였다. 연준 인사들의 금리인하 발언으로 단기물 수익률은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4bp(1bp=0.01%p) 높아진 4.228%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9bp 내린 3.72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8bp 상승한 4.822%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1bp 낮아진 3.778%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CHECK(3931)에 따르면, 전장 대비 1.58bp 오른 2.6453%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6121%로 0.89bp 상승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단기적으로 금리를 조정하는 편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조만간 금리인하 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며 “연내 2차례 인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최근 고용 지표가 우려된다”며 “일련의 지표들이 경제의 전환점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420억달러 규모 10년물 입찰 수요는 부진했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2.35배로, 전월 2.61배보다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2% 이하로 동반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애플 급등에 힘입은 대형 기술주 랠리가 주가 반등을 견인했다. 금리인하 기대에 힘을 실어준 연방준비제도 인사들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38포인트(0.18%) 오른 4만4193.1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5.87포인트(0.73%) 상승한 6345.0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2.87포인트(1.21%) 높아진 2만1169.42를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하락했다. 금리인하 기대에 힘을 실어준 연방준비제도 인사들 발언이 달러인덱스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61% 낮아진 98.18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73% 높아진 1.166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9% 오른 1.3364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36% 내린 147.08엔에 거래됐다.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9%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9.50원) 대비 4.70원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대 러시아 제재 연기 기대가 유가를 압박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의 휴전 논의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81달러(1.24%) 내린 배럴당 64.3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75달러(1.11%) 하락한 배럴당 66.89달러에 거래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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