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9-03 (수)

[외환-마감] 트럼프 관세 주시 속 1390원 전후 소폭 상승

  • 입력 2025-08-06 15:5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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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90원 전후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6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3.1원 오른 1389.4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가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관련 소식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달러/원은 소폭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달러지수가 보합세에 머문 가운데 새벽종가(1386.3원)보다 소폭 오른 138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 지난달 서비스업 지표가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후보들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장중에는 1390원 전후 수준으로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 발표를 예고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위안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보다 소폭 오른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과 변동이 없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6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8% 내린 98.6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을 나타냈다.

■ 간밤 달러지수 제자리 걸음하며 달러/원 1380원 후반대 시작

달러/원은 달러지수가 보합세에 머문 가운데 새벽종가(1386.3원)보다 소폭 오른 138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지표가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후보들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1% 낮아진 98.78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를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관세를 최고 250%까지 높일 예정이며 반도체 관세는 별도 카테고리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차기 연준 의장 후보가 4명으로 축소됐다”고 말했다.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던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제외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전월보다 0.7포인트 내렸다. 이는 예상치 51.5를 밑도는 결과이다.비즈니스 활동지수는 52.6으로 전월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공급자 인도지수는 51.0으로 전월보다 0.7포인트 올랐다. 가격지수는 69.9로 전월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주문지수는 50.3으로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고용지수는 46.4로 전월보다 0.8포인트 내렸다.

■ 트럼프 관세 주시하며 1390원 전후 소폭 상승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90원 전후 수준으로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 발표를 예고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위안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보다 소폭 오른 수준을 유지했다. 1390원 초반대에선 네고 물량이 출회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과 변동이 없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6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8% 내린 98.6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보합세에 머문 가운데 새벽종가(1386.3원)보다 소폭 오른 138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트럼프 관세를 주시하며 초반보다 소폭 오른 수준인 1390원 전후에서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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