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30 (토)

(상보) 팔란티어 실적호조...시간외 4% 급등

  • 입력 2025-08-05 08:2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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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4일(이하 현지시간) 팔란티어 주식가격이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4%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 올해 실적 전망치가 호재로 작용했다.

우리시간으로 오전 7시 52분 현재 정규장 종가보다 4.08% 오른 167.21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 종목 주가는 정규장에서도 4.14% 급등했다. 전 거래일 미국 고용지표 충격으로 급락한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이다. 연방준비제도 9월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점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업종별로 전 거래일 낙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 반등이 두드러진 데 흐름을 같이 했다. 실적 기대감도 더불어 반영됐다.

이 회사는 정규장 마감후 실적 공시에서 2분기 조정 EPS는 16센트로 예상치 14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0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액 9.4억달러를 웃돌았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급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팔란티어가 올해 4분기쯤이 되서야 분기 매출액 1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수익을 늘리면서 동시에 인원 수는 줄일 계획이다. 이는 매우 효율적인 혁명"이라며 "목표는 현재 4100명의 인력을 3600명으로 줄이면서 매출을 10배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팔란티어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38.9억~39.0억달러에서 41.42억~41.5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매출 전망도 10.83억~10.87억달러로 제시해 예상치(9.83억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68% 늘어난 7.33억달러로 이 중 미국 내 민간 기업 대상 매출은 2배 가까이 증가한 3.06억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정부 대상 매출도 53% 급증해 4.26억달러에 달했다. 이 같은 성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부 효율화' 정책과 맞물려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카프 CEO는 주주 서한에서 "이번 실적은 언어 모델의 진보, 이를 구동하는 반도체, 그리고 팔란티어의 소프트웨어 인프라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팔란티어는 이번 분기에 5000만달러 이상 규모 계약 66건, 1000만달러 이상 규모 계약 42건을 체결했다. 전체 계약 가치는 전년 대비 140% 증가한 22.7억달러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약 3.267억달러로 전년 동기(1.341억달러) 대비 144% 급증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이 회사의 AI 도구 및 정부 계약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현재 팔란티어의 시가총액은 3790억달러를 돌파하며 세일즈포스, IBM, 시스코를 넘어 미국 상위 20대 기업 명단에 진입했다. 기술주 기준으로는 상위 10위에 속하게 됐다.

이 종목 주가는 이날 4% 급등한 16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과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등으로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주가는 4%대 급등을 보이며 167달러대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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