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3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10년 하락 다소 확대...연준 금리인하 기대 후퇴 속 외인 선물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1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 후 10년물이 하락폭을 다소 확대했다.
오전 10시 43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내린 107.22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8틱 하락한 118.36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 상승 속에 상승폭을 다소 확대했고 하루 만에 5년은 2.6%를, 10년 2.8%를 웃돌았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1bp 오른 2.469%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2.0bp 상승한 2.810%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1.3bp 상승한 2.725%에서 매매됐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물가 상승 우려와 견조한 고용 여파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후퇴로 단기물 위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7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크게 낮아졌던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경제지표 호조로 더욱 약화됐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동결 확률을 63.6%로 확대 반영했고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 확률도 38.3%에 불과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매도를 늘리면서 가격이 추가 하락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3490계약 이상, 10년을 99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다음주 장기물 입찰을 앞두고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가 30bp초반대까지 축소된데 따른 경계감도 적지 않았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금리 상승 구간이 확대된데다 달러/원 환율이 1400원에 근접한 점도 부담이 됐다.
연내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꾸준한 저가 매수세와 주가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심리에도 좀처럼 약세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의 예상을 웃돈 PCE물가지수와 예상을 하회한 실업청구건수 등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외 이벤트와 외국인 수급에 연동되는 움직임이나 최근 국고채 3년 밴드 2.44~2.48% 수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국고 3/10 스프레드는 33bp대로 최근의 저점 수준으로 좁혀진 상황이어서 다소 확대 압력을 받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파월 의장이 고용의 하방 위험을 지적했지만 고용지표는 여전히 견고한 모습이고 물가도 좀처럼 둔화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인하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에 조심스런 대내외 통화당국 입장을 감안하면 금리인하 기대를 일부 반영한 현재 금리 수준에서 추가 하락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관세 영향 등 데이터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박스권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