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금리 2년 제외 장기물 중심 하락...국고채 2년 0.7bp↑, 3년 이상 0.2~2.5bp↓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30일 채권금리는 장기물 중심 하락 속에 장후반 반등해 하락폭을 축소했고 2년물은 상승 전환했다.
국고채 2년은 0.7bp 상승했고 3년 이상은 0.2~2.5bp 하락했다. 10년은 2.8%를 밑돌며 월초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전일 미국채 금리가 7년물 입찰 호조, 예상을 하회한 고용지표로 장기물 중심으로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장중에는 도비시한 FOMC 기대 등으로 금리 하락폭이 확대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에 연동되며 등락하는 등 시장을 주도할 모멘텀이 약했다.
장후반에는 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반등해 하락폭을 축소했고 국고 2년 금리는 상승 전환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0.2bp 내린 2.455%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2.0bp 하락한 2.796%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5bp 하락한 2.712%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4.1bp내외로 축소했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8.4bp내외로 역전폭을 다소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보합인 107.25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0틱 상승한 118.49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 보험이 각각 707계약, 631계약, 911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263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이 각각 926계약, 1489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150계약, 326계약, 931계약, 785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상승폭 축소해 3년물 보합 되돌림...美금리, 외인 수급 연동속 FOMC 대기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출발 후 등락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오른 107.29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4틱 상승한 118.53에서 매매되며 출발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전구간에서 하락했고 5년은 2.6%를, 10년은 2.8%를 밑돌았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7년물 입찰 호조, 예상을 하회한 고용지표 등으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장중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한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도에 나서면서 가격이 일부 반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매수에 나서면서 출발 수준내외로 반등했다.
다만 국고채 금리가 최근의 박스권 하단으로 내리면서 적극적인 움직임 제한되는 등 추가 강세 모멘텀은 약했다.
FOMC를 앞두고 도비시한 기대감이 형성되고는 있지만 관세 효과를 확인해야하는 연준 입장에서 신중한 금리인하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는 평가가 여전히 높았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장후반 반락해 상승폭을 축소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보합인 107.25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0틱 상승한 118.49에서 장을 마쳤고 장중 고점대비 각각 6틱, 13틱 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장후반 반등해 하락폭을 축소했고 2년은 상승전환했다.
FOMC를 앞두고 도비시한 기대에도 시장을 주도할 모멘텀이 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 속에 소수 금리인하 주장 등이 예상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예상된 부분이어서 9월 인하를 시사할 수 있는 멘트가 나올지에 주목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로 돌아섰지만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방향성이 제한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700계약 내외, 10년은 930계약 내외 순매수에 그쳤고 국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움직임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시장금리가 최근 박스권 하단으로 내린 상황에서 추가 하락하기 위해서는 대내외 금리인하 모멘텀의 강화가 필요하지만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도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고 달러지수 반락으로 달러/원 횐율이 1380원 초반대로 하락했지만 무역협상 등에 따른 변동성 우려도 적지 않았다.
장후반에는 오늘밤 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가격이 반락해 상승폭을 축소했고 3년 국채선물 가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밤 FOMC 결과에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것인데 물가 우려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마냥 금리인하를 미룰수 없는 상황이라 연준의 스탠스가 우호적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서는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그렇다면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금리 하락폭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지만 좀더 아래로 흐를 여지가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최근 국내 금리는 미국에 연동되는 흐름인데 오늘은 그 영향이 더 커 보인다"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FOMC를 앞둔 경계감이 상존하나 미국도 기준금리 인하 재개를 위한 준비 과정에 서서히 돌입하고 있다는 인식이 적지 않아 시장금리는 꾸준히 하향 안정화를 시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