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반등해 10년 상승 전환...대외 이벤트 대기 속 외인 선물 매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9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보합권 혼조세 출발 후 반등해 10년물이 상승 전환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6틱 오른 107.31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2틱 상승한 118.35에서 매매되며 출발 수준대비 각각 4틱, 13틱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반락해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했고 커브는 불 스티프닝됐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4bp 내린 2.446%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0bp 하락한 2.815%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0.8bp 하락한 2.729%에서 매매됐다.
장 초반에는 7월 FOMC, 미국과 주요국간 무역협상 등을 대기하는 가운데 엇갈린 입찰 결과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미국채 금리가 단기물 하락, 장기물 상승 등 혼조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우 휴전시한을 압박한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미국채 10년 금리가 6거래일 만에 다시 4.40%를 웃도는 등 장기물이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에 나서면서 가격이 다소 반등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4200계약 이상, 10년을 220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0.80bp 내린 4.40%대에서, 2년 금리는 0.85bp 하락한 3.91%대에서 매매됐다.
일부에서는 정부의 증세 계획으로 국채발행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하는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다만 무역협상, FOMC, 미국 고용 지표 등을 대기하며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미국에 유리하게 진행되는 무역협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달러/원 환율이 1390원을 상회하는 등 높은 환율 변동성 우려도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외국인 수급에 연동된 강세 흐름 속에 대외 이벤트를 대기하며 변동성이 제한되는 등 여전히 조심스런 시장 분위기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법인세 인상,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증세로 인해 국채발행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은행 규제로 인한 부동산시장 안정세가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7월 FOMC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도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주까지 고점매도 전략이었다면 이번주부터는 저가매수 포인트를 찾아야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외국인 선물 매수로 강세로 금리가 하락했지만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본, EU의 무역협상이 타결됐지만 세부 항목에 이견이 존재하고 한국은 일본, EU 수준의 관세 기대에도 불확실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는 입찰 부재 등 뚜렷한 재료가 없어 대외 재료와 외국인 수급에 연동된 흐름인데 최근 외국인 매매 패턴을 보면 매수와 매도를 왔다갔다하고 있어 제한적 등락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