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7.70원에 최종 호가됐다.
2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2.00원) 대비 8.0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 급등했다.
미국이 유럽연합(EU)과 유리한 무역협정을 체결했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유로화 가치가 급락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또한 연속된 입찰로 인한 물량 압바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것도 달러지수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콤 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1.01% 높아진 98.62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1.3% 급락했다. 유로/달러는 0.0151달러 낮아진 1.158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1% 내린 1.335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58% 오른 148.5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8% 상승한 7.178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70%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