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4% 급등, 배럴당 66달러 대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시한을 앞당기겠다고 위협한 가운데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55달러(2.38%) 오른 배럴당 66.7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60달러(2.34%) 상승한 70.04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빅테크주들의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을 앞둔 대기심리가 작용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36포인트(0.14%) 내린 4만4837.5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3포인트(0.02%) 높아진 6389.7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0.27포인트(0.33%) 오른 2만1178.58을 나타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코틀랜드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러-우 전쟁 휴전을 위해 러시아에 부여한 관세 제재 유예 '50일 시한'을 10~12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러시아가 50일 안에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러시아산 원유에 100%의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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