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9-03 (수)

[외환-마감] 무역합의 행렬 속 위험선호 vs 强달러..1380원 초반대 소폭 하락

  • 입력 2025-07-28 15:4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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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무역합의 행렬 속 위험선호 vs 强달러..1380원 초반대 소폭 하락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80원 초반대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8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1.7원 내린 1381.9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역합의가 지속된 데 따른 위험선호와 달러지수 반등폭 확대가 상하방 요인으로 소화된 가운데 달러/원은 1380원 초반대 소폭 하락을 나타냈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보합에 영향을 받은 새벽종가(1383.7원)보다 하락한 137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미국과 EU간 무역합의 기대감이 나타난 가운데 트럼프와 파월간 대립이 완화된 부분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소폭 내린 가운데 달러지수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미국주식은 최근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에는 1370원 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이후 달러지수 반등에 연동하며 1380원 초반대로 낙폭을 축소했다.

미국이 일본 그리고 EU 등 주요 무역파트너들과 무역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나타난 위험선호 분위기로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이 28일(현지시간)부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되는 무역협상에서 상호관세 유예 조치를 추가로 3개월 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양측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홍콩영자지 SCMP가 이날 보도했다. 미중간 협상 기대감도 달러/원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 FOMC, 일본 BOJ 금리결정 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 달러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넓히면서 하락폭을 좁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2%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8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6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27% 오른 97.90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상승을 나타냈다.

■ 트럼프-파월 대립 완화 속 달러지수 강보합...달러/원 1370원 후반대 하락 시작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보합에 영향을 받은 새벽종가(1383.7원)보다 하락한 137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미국과 EU간 무역합의 기대감이 나타난 가운데 트럼프와 파월간 대립이 완화된 부분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소폭 내린 가운데 달러지수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미국주식은 최근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27일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합의로 미국은 유럽산 제품에 대해 15%의 기준 관세를 적용하게 되며, 그 대상에는 자동차도 포함된다"며 "또한 EU 측은 7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를 구매하고, 미국에 600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 턴베리에 위치한 자신의 골프 리조트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의 회담 후 "양측 모두에게 훌륭한 결과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합의를 평가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오늘 합의는 불확실한 시대에 확실성을 제공하는 조치"라며 "EU 수출의 대부분에 대해 15% 기준 관세가 적용될 것이며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이 포함된다. 15%는 우리가 받아낼 수 있는 최선의 수준"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28일(현지시간)부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되는 무역협상에서 상호관세 유예 조치를 추가로 3개월 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양측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홍콩영자지 SCMP가 이날 보도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 간 대립이 한층 완화된 것이 '강달러' 요인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화 약세를 선호한다고 밝힌 점이 '약달러' 요인으로 작용했다.

■ 무역합의 행렬 속 위험선호 vs 달러지수 반등..1370원 후반대 낙폭 확대 후 오후 들어서 1380원 초반대로 낙폭 좁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70원 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이후 달러지수 반등에 연동하며 1380원 초반대로 낙폭을 축소했다.

미국이 일본 그리고 EU 등 주요 무역파트너들과 무역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나타난 위험선호 분위기로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이 28일(현지시간)부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되는 무역협상에서 상호관세 유예 조치를 추가로 3개월 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양측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홍콩영자지 SCMP가 이날 보도했다. 미중간 협상 기대감도 달러/원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 FOMC, 일본 BOJ 금리결정 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 달러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넓히면서 하락폭을 좁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2%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8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6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27% 오른 97.90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보합에 영향을 받은 새벽종가(1383.7원)와 비슷한 수준인 138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무역협상 타결에 따른 위험선호와 월말 네고 재개 등 하방 재료를 소화하며 1,370원 후반대로 초반보다 낙폭을 다소 넓혔지만 오후 달러지수 강세폭 확대 영향으로 낙폭을 좁히고 1380원 초반대로 재진입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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