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3 (월)

[채권-마감] 금리 엇갈림 속 초장기물 하락폭 축소...국고채 3~10년 0.3~1.6bp↑, 나머지 구간 0.2~0.5bp↓

  • 입력 2025-07-25 15:53
  • 신동수 기자
댓글
0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25일 채권금리는 엇갈림 속 장중 반등했고 초장기물은 하락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국고채 3년~10년물은 0.3~1.6bp 상승했고 나머지 구간은 0.1~0.5bp 하락하는 등 만기별 엇갈린 속에 커브는 플래트닝됐다.

전일 미국채 금리가 고용 호조에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하며 베어 플래트닝된 데다 단기물 발행 증가, 30년물 발행 축소 등 8월 국발계 영향으로 단기물 상승, 중장기물 하락 등 금리가 구간별로 엇갈렸다.

장중에는 아시아시장 미국금리 하락, 금리인하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도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리면서 반등해 금리 상승 구간이 국고 10년까지 확대됐다.

다만 다음주 FOMC를 앞둔데다 관세 협상 결과에 따른 변동성 우려로 적극적인 움직임도 제한됐고 만기별 엇갈림 속에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6bp 상승한 2.486%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0.3bp 상승한 2.855%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0.5bp 하락한 2.752%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6.9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0.3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내린 107.1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하락한 117.90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만 2665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투신, 보험이 각각 1만 1611계약, 924계약, 94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888계약, 329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352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반락해 약보합 전환...국발계 소화 후 외인 대규모 3선 매도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일부 반락해 혼조세를 보였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내린 107.20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7틱 상승한 118.00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3년 이하 상승, 5년 이상 하락 등 구간별로 엇갈렸고 커브는 플래트닝됐다.

장초반에는 전일 미국채 금리가 주간 실업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는 등 고용 호조에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8월 국발계에서 단기물 발행을 늘리고 30년물 발행을 줄인 점도 초장기물의 상대적 강세를 견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방문 과정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압박을 계속했지만 파월 의장의 해임 관련 발언을 자제하면서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장중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ECB의 매파적 스탠스 등 대외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는 상황이어서 추가로 강세를 견인할 모멘텀도 약했다.

8월 국발계에서 장단기 비중 조절이 의미있는 수준이 아닌데다 과거대비 크게 증가한 국고채 발행에 따른 경계감도 이어졌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추가 하락해 10년이 하락 전환해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내린 107.1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하락한 117.90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반등해 금리 상승 구간이 10년까지 확산됐고 초장기물은 하락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장중에는 8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소화한 후 수급 상충 등 시장을 주도할 모멘텀이 약해 보합권 혼조세에서 등락했다.

장후반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일부 구간에서 상승전환한데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가격이 반락했고 10년 국채선물도 하락 전환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10년 매도가 주춤했지만 3년은 순매도 규모를 1만 2660계약 이상으로 크게 늘렸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1.2만 계약 이상 순매도한 것은 지난 지난 6월 23일 이후 처음이었다.

예상보다 매파적인 ECB의 스탠스로 연준의 금리인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다음주 FOMC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글로벌 전반적으로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주춤하는 양상인데 국내도 지금 수준에서 금리 인하 기대치에 변화가 없다면 좁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국고채 발행 규모가 과거대비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내년 예산안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달러/원 환율이 다소 크게 상승해 1378을 넘어서는 등 높은 환율 변동성도 부담이 됐다.

다음주 FOMC를 앞둔데다 관세 협상 결과에 따른 변동성 우려가 적지 않아 적극적인 움직임은 제한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다음주 미국 FOMC와 주요 고용지표가 예정돼 있어 방향성에 베팅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물가나 고용지표 등을 감안하면 연준이 금리인하 시그널을 강화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관세 협상이 여전히 진행중임을 감안할 때 연준은 관세 충격이 향후 실물 경제나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대비 크게 늘어난 국고채 발행 규모, 대내외 중앙은행의 신중한 금리인하 입장 등을 감안하면 현재로서는 금리가 추가로 내려갈 유인이 적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수급요인에 따른 일시적 변동성을 제외하면 금리를 크게 움직일만한 재료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주 Fed, BOJ 통화정책을 앞둔 관망세가 예상되나 관세 협상 여부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의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