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3 (월)

[채권-오전] 국채선물 약보합 유지...위험 선호 속 외인 선물 매매 연동

  • 입력 2025-07-24 10:52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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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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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24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은 약보합 출발 후 등락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내린 107.23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5틱 하락한 118.07에서 매매되는 등 출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국고채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지만 폭은 제한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4bp 오른 2.466%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5bp 상승한 2.842%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0.3bp 상승한 2.743%에서 매매됐다.

장초반에는 전일 미국채 금리가 미국와 주요국간 무역협상 낙관 기대 속 위험선호 강화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이 전일 일본과 무역합의를 이룬 데 이어, 이날 유럽연합(EU)과의 협상 타결 기대가 커진 점이 주목을 받았다.

KOSPI가 크게 상승해 3,200선을 넘어서는 등 위험 선호 심리도 이어졌다.

장전 발표된 국내 2분기 GDP가 한 분기 만에 역성장을 탈피하고 시장 예상을 다소 상회한 점도 부담이 됐다.

일부에서는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확인할 시간이 필요한 가운데 한국 경기가 지난 1분기 바닥 이후 완만히 회복하고 있는 만큼 8월에 금리동결 전망이 강화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다만 한은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이 24일 2025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설명회에서 "5월 전망시 연간성장률을 0.8%로 봤는데 추경 효과를 더하면 0.9%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저성장에 대한 우려는 계속됐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를 늘리면서 가격이 반등해 낙폭을 되돌렸고 장중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이후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상승하고 외국인이 다시 매도를 늘리면서 반락해 다시 출발 수준내외로 되돌렸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2600계약내외 순매수했고, 10년은 390계약 이상 순매도로 돌아섰다.

전반적으로 무역협상 기대, 예상을 웃돈 GDP 결과 등을 반영한 약보합 속에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내 GDP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무역협상 기대로 주가가 상승해 약세로 생각했는데 외국인 선물 매수세로 시장이 지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 등의 무역합의로 우리나라도 비슷한 수준에서 합의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낙관적인 반응도 있지만 아직은 조심스럽게 봐야 할 것 같다"며 "오늘은 외국인 국채선물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보며 변동성에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KB증권 임재균 연구원은 "한국의 2분기 성장률은 전기대비 0.61% 증가해 1분기(-0.22%) 역성장에서 벗어나면서 시장 예상치 0.50%를 상회했다"며 "한국 경기가 지난 1분기 바닥을 기점으로 점차 회복하고 있어 한은의 8월 금리동결 전망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확인할 시간이 필요한 가운데 경기의 완만한 회복으로 8월에 금리인하 카드를 소비할 필요는 없다"며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10-3년은 플래트닝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최근 전세계적으로 재정에 대한 이슈가 있지만 일본과 미국의 장기물 금리 상승 압력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이고 한국도 8월말 발표되는 2026년 예산안 우려가 크지 않다"며 "국고 3년은 2.45%, 10년은 2.85%를 상회할 경우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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