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美-EU 무역협상 타결 기대 속 弱달러...1370원 초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409015006269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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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EU 무역협상 타결 기대 속 弱달러...1370원 초반대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1원 내린 1373.7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을 받은 새벽종가(1375.8원)보다 소폭 하락한 137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과 EU간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다. 이에 따른 위험선호로 미국채 금리가 오른 반면에 달러지수는 유로화 강세로 하락했다. 미국 주가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과 일본이 무역합의에 도달했다. 미국은 일본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고, 일본은 쌀과 자동차 시장 개방 및 5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관세 15% 무역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합의에 이르지 못한 나라들을 향해 “시장 개방에 합의하면 관세를 낮추고, 그렇지 않으면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자신의 SNS에 적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협상 타결 기대로 유로화가 강해지자 달러인덱스는 압박을 받았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4일 달러/원은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따른 약달러 흐름에 연동되며 하락을 예상한다"며 "미국과 주요국의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데 따른 위험선호 심리가 오늘장에서도 우위를 보이며 원화 강세를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환전 등 달러화 실수요 매수세는 여전히 환율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 후 달러 약세를 쫓아 1,370원대 초반 중심 하락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