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30 (토)

(상보) '오픈AI발 악재' 엔비디아 2.5% 내리자 반도체지수도 1.8% 하락

  • 입력 2025-07-23 08:1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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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2일 (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2.5%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2.54% 내린 167.03달러로 마감했다.

소프트뱅크와 오픈AI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5000억달러 규모의 AI 프로젝트가 부진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들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프트뱅크와 오픈AI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5000억달러 규모의 AI 프로젝트가 초기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단기 목표를 축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주가 하락으로 엔비디아 주가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지난 18일 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15~20% 이상 관세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와 최근 지속된 강세 흐름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4거래일 만에 반락한 바 있다. 이후 21일 0.6%, 22일 2.54% 하락했다.

이 종목 주가는 H20 반도체의 대중 수출 재개 호재에 지난 15~17일 3거래일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15일 장에서는 4% 급등, 처음으로 170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최근 CNBC 인터뷰에서 H20 칩 수출을 허가한 이유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는 작년에 중국에 이런 칩 구매를 허용했다. 그러고 나서 우리가 막았고, 이후 중국과 (희토류) 자석 합의를 하면서 우리는 중국에 칩을 다시 팔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 종목 주가는 월간 기준으로 1월 10.6%, 3월 13.2% 하락했지만 지난 5월 24%, 6월 들어 16.8% 상승했다. 7월 들어서도 5.72% 상승하면서 연간 기준 134달러에서 167.03달러로 상승해 24.4%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가 2.5% 하락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1.76% 하락한 5638.71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3.3%), TSMC(-1.8%), ASML(-2.0%), AMD(-1.5%), 퀄컴(-0.6%)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섹터내 대부분 종목들 주가도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반도체주 부진이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리핀과 무역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힌 점도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37포인트(0.40%) 오른 4만4502.4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02포인트(0.06%) 상승한 6309.62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형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1.49포인트(0.39%) 내린 2만892.68을 나타내 사상 최고치 행진을 멈췄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헬스케어주가 1.9%, 부동산주는 1.8%, 소재와 유틸리티주는 1.3%씩 각각 올랐다. 반면 정보기술주는 1.1% 내렸다.

개별 종목 중 다음날 실적을 발표할 알파벳과 테슬라가 0.7% 및 1.1% 각각 올랐다. 반면 록히드마틴은 2분기 순익 감소에 11% 급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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