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31 (일)

(상보) 웰스파고 “S&P500, 하반기 두 자릿수 상승 가능성"

  • 입력 2025-07-22 10:09
  • 김경목 기자
댓글
0
(상보) 웰스파고 “S&P500, 하반기 두 자릿수 상승 가능성"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웰스파고가 S&P500지수는 올해 하반기 두 자릿수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크리스토퍼 하비 웰스파고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는 21일 S&P500 지수에 대한 연말 목표치를 7,007로 유지했다. 지난 18일 종가 6,296.79 대비 11%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지수는 4월 저점 이후 이미 27% 상승했는데, 하비 전략가는 이러한 상승세가 주로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꾸준한 강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지금은 승자들이 계속 승리하는 구도"라며 "초대형 기술기업들은 높은 이익률과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AI라는 구조적인 트렌드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초 시장 변동성과 지속적인 정책 위험에도 불구하고, 특히 AI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술주 시장의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관세를 유예한 4월 9일 이후 42% 상승한 소위 '매그니피센트 7' 종목들의 의 성과를 지적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메타 등 5개 종목이 현재 지수 수익률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일부 회의론자들이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해 경고하지만, 하비 전략가는 현재의 S&P 500은 과거와 구성 자체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의 S&P는 25년 전과는 완전히 다르다. 더 강하고, 기본 체력이 훨씬 좋다"며 "기술 중심, 생산성이 높은 기업들의 비중이 높아져 지수가 더욱 견고하다. 우량 기업 중심의 집중 구조는 오히려 거시경제 리스크로부터의 방어력을 강화하고, 경영진의 전략적 집중력과 경영 능력 향상도 긍정 요소"라고 설명했다.

실적 시즌도 상승 논리를 뒷받침한다며 "매그니피센트 7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14% 증가가 예상되며 나머지 S&P 500 종목들의 실적은 정체가 예상된다"며 "이번 주 발표 예정인 테슬라와 알파벳 실적은 빅테크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주요 지표"라고 했다.

매크로 환경도 우호적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 여건을 갖췄다"며 "우리는 트럼프 1기를 경험했다. 그의 스타일은 극단으로 간 후 되돌아오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소비자 수요의 회복력, M&A 활동의 확대에 대한 기대감 등도 주가지수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