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9-05 (금)

(상보) 美7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61.8로 예상 상회

  • 입력 2025-07-21 07:0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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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미시간대 발표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1.8로 잠정 집계돼, 6월 최종치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시장 예상치 61.5를 웃도는 결과이다.

이 지수는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5월 들어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달 반등했다. 7월 수치는 5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말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5.0%에서 4.4%로 낮아졌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전월보다 0.4%포인트 내린 3.6%에 그쳤다. 두 수치 모두 올해 2월 이후 최저 수준이지만 작년 12월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이는 소비자들이 미래에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상당한 위험을 느끼고 있음을 나타낸다.

응답자들의 현재 경제 전망에 대한 평가를 담은 현재 여건지수는 전월 64.8에서 66.8로 상승했으며 6개월 뒤 경제에 대한 전망을 담은 기대지수는 58.0에서 58.6으로 소폭 올랐다.

이번 설문조사 디렉터인 조앤 쉬는 "소비자들이 (예를 들어, 만약 무역정책이 가까운 미리에 안정화되어서) 인플레이션이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지 않는 한 경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인터뷰 결과는 세금 및 지출 법안 통과를 포함한 다른 정책 변화가 소비자 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증거를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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