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30 (토)

(상보) ASML 8% 급락 속 반도체지수 0.4% 하락

  • 입력 2025-07-17 07:5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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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6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주식 가격이 8% 급락했다.

ASML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8.33% 내린 754.45달러로 마감했다.

ASML이 내년 성장세를 보장할 수 없다고 밝힌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도 실적 전망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는 "2026년 전망시 우리 AI 고객사들의 기본적 여건은 여전히 강건하지만 거시경제적 및 지정학적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 성장을 준비하고는 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이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ASML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0.39% 하락한 5696.20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엔비디아(0.39%), 브로드컴(약보합), TSMC(0.3%), AMD(2.9%), 퀄컴(-0.2%)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지만 섹터내 일부 종목들 주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0.5%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오전 중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해임설이 나와 급락하기도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일축하자 주식시장은 다시 상승했다. 기대 이하 생산자물가가 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한 점도 안도감을 심어주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1.61포인트(0.53%) 오른 44,254.9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9.94포인트(0.32%) 상승한 6,263.7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2.69포인트(0.25%) 오른 20,730.49를 나타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강해졌다. 헬스케어주가 1.2%, 부동산주는 1.1%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0.8%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엔비디아가 0.4% 상승, 시가총액이 4조2000억달러에 가까워졌다. 테슬라도 3.5% 높아졌고, 팔란티어는 1.6%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실적 호조에 0.9% 올랐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매출 부진에 0.3% 낮아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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