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31 (목)

[외환-마감] 美 관세 주시 속 달러지수 약세..1380원 중후반대 소폭 하락

  • 입력 2025-07-16 15:4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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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80원 중후반대로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6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2.4원 내린 1385.7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관세정책을 주시한 가운데 달러지수가 소폭 반락하면서 달러/원은 오후 들어서 일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88.2원)보다 소폭 내린 138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전월보다 가속화된 미국 6월 CPI 결과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380원 중후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미국 소비자물가 반등으로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 부진에 연동하며 달러/원은 초반 낙폭을 좁히고 보합세에 머물렀다.

다만 간밤 강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오후 들어서 일부 하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5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3% 내린 98.4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을 나타냈다.

■ 전월비 가속화된 미 6월 CPI 영향 속 달러지수 강세...달러/원 1380원 중후반대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88.2원)보다 소폭 내린 138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전월보다 가속화된 미국 6월 CPI 결과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3%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5월(0.1%)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6월 CPI는 전년 대비로도 예상대로 2.7% 올라 5월(2.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6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2% 높아지며 5월(0.1%)보다 오름세가 가팔라졌으나, 예상치는 0.1%포인트 하회했다. 전년 대비로는 2.9% 올라 예상치를 0.1%포인트 밑돌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상승했다. 지난 6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관세 영향을 반영해 전월보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국채 수익률과 달러인덱스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 美관세 주시 속 코스피 부진 vs 달러지수 반락..1380원 중후반대 소폭 하락

달러/원은 장중에는 1380원 중후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미국 소비자물가 반등으로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 부진에 연동하며 달러/원은 초반 낙폭을 좁히고 보합세에 머물렀다.

다만 간밤 강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오후 들어서 일부 하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5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3% 내린 98.4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88.2원)보다 소폭 내린 138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 관세 정책을 주시한 가운데 코스피와 달러지수 약세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1380원 후반대에서 소폭 하락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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