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6일 오후 1380원 후반대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미국 소비자물가 반등으로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간밤 강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피 부진에 연동하며 달러/원은 초반 낙폭을 좁히고 보합세로 진입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하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5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오후 1시 20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3% 내린 98.59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88.2원)보다 소폭 내린 138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 관세 정책을 주시하는 가운데 코스피 약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1380원 후반대 보합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