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트럼프 발언 영향 속 달러지수 0.3%↑..1380원 초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1509071805235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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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트럼프 발언 영향 속 달러지수 0.3%↑..1380원 초반대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5원 내린 1382.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0.15원 낮은 138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2% 낮은 98.06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83.0원)와 비슷한 수준인 138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CPI 발표를 대기하면서도 관세 서한, 러시아 제재 등과 관련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미국주식은 소폭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주요 교역국들에 보낸 관세 서한이 무역협정을 마무리 한 것이라면서도 항상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럽연합(EU)이 8월 초까지 보복 조치 중단을 연장한 가운데, 미 백악관은 EU 및 캐나다, 멕시코와의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수준에 아주 가까워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금리를 당장 낮출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경고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15일 달러/원은 무역정책 불확실성에 기반한 역내외 저가매수 우위에 상승 연장을 예상한다"며 "밤사이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으나 관세부과를 앞세운 트럼프 통상정책 불확실성에 달러지수도 98p를 회복하며 상승했다. 이에 어제 원화 약세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던 역내외 롱심리 회복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환율 상승 베팅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만 중공업 수주 환헤지를 비롯한 수출업체 고점매도, 원화 위험자산 랠리는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역내외 저가매수 우위가 계속되머 1,38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추가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