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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국채선물 혼조세 유지...외인 선물 매매 연동

  • 입력 2025-07-11 13:40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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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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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1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 혼조세 속에 등락하는 등 움직임이 제한됐다.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07.29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9틱 상승한 118.54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5년 이하 상승, 10년 이상 하락 등 구간별로 엇갈림 속에 10년은 2.8%를, 30년은 2.7%를 다소 밑돌았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1bp 오른 2.438%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1bp 하락한 2.797%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9bp 하락한 2.693%에서 매매됐다.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의 엇갈린 국채선물 투자에 영향을 받아 단기물 약세, 장기물 강세 등 혼조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9920계약 이상 순매도했고 10년은 294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에 부과된 21개국에 더해 나머지 교역 상대국에 대해 15~2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세관련 불확실성이 따른 성장 둔화 우려도 장기물의 상대적 강세를 지지했다.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4명의 금통위원이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등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금통위 이후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꾸준했다.

다만 향후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등의 재료들이 금리 인하 환경을 만들어줄지 불확실성도 계속됐다.

정부의 6·27 대책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 대책 이전에 거래가 통상 1~2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만큼 가계대출 증가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전일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된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상승률도 0.40%에서 0.29%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일부에서는 미국이 한국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이지만 협상 과정에서 달라질 여지도 있어 8월 금리인하를 100% 자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중장기물이 상승 전환한 점도 점도 부담이 됐다.

전반적으로 향후 금리인하 폭에 대한 상반된 이견 속에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에 연동되며 혼조세에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예상보다 완화적인 금통위 결과로 8월 금리인하 기대가 적지 않아 대기 매수세가 꾸준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추경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 8월말 내년도 예산안 등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는 한 금리 방향성은 아래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며 "연내 두 번의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일단 국고채 3년 2.30%내외까지는 열어 놓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어제 부동산원 통계에서 서울 집값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한은의 8월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리의 하락 시도가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8월을 포함해 연내 두 차례 인하를 통해 기준금리를 2.0%로 내릴 것"이라며 "3분기에 국고채 10년 기준으로 2.6%를 깰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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