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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채선물 혼조세...금리인하 기대 속 저가 매수 vs 외인 3선 매도

  • 입력 2025-07-11 10:46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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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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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1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 10년이 반등해 상승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07.29에서 큰 움직임이 없었고, 10년 국채선물은 13틱 상승한 118.48에서 매매되며 출발 수준대비 18틱 올랐다.

국고채 금리는 5년 이하 상승, 10년 이상 하락 등 구간별로 엇갈렸고 등락폭도 제한됐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1bp 오른 2.438%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0.4bp 하락한 2.804%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0bp 하락한 2.702%에서 매매됐다.

장초반에는 국채선물이 실업지표 호조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아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일부 연준 인사들의 금리인하 필요 발언이 이었지만 6월 FOMC 의사록을 통해 다수의 연준인사들이 올해 후반 금리인하 검토 입장인 만큼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장중에는 전일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던 금통위 여파가 이어지며 반등해 10년 국채선물이 상승 전환했다.

한은의 8월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가격을 지지했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추가 강세가 제한됐고 특히 3년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리면서 단기물의 약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9860계약 이상, 10년을 62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한은의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 불확실한 상황에서 국고채 3년이 2.4%에 근접하는 등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하면서 추가 금리하락 룸에 대한 경계감도 높았고 5년 이하 금리는 상승했다.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도 연내 금리인하 폭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추가 강세가 제한되며 혼조세 속에 외국인 선물 매매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금리 상승 영향으로 소폭 약세로 출발했지만 전일 금통위 결과로 8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진데다 트럼프 관세 소식들이 나오면서 강세로 돌아선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장기물 쪽으로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나 국고 3년 이하는 금통위 이후 매도세가 커질수 있는 상황이어서 커브 변동성에 유의해야할 것 같다"며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3개월 내 포워드 가이던스는 10월 인하도 유효한 범위이나 최근의 타이트한 박스권이 유지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8월 초 관세 결정, 8월 잭슨홀 하순, 이후 8월 말 가까이에 금통위가 예정되어 있는데 8월에 국내 가계부채와 부동산 등의 재료들이 금리 인하 환경을 만들어줄지 불확실성이 상당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 방향성이 제한적인 상항에서 상대적으로 절대금리가 높은 채권들에 대한 캐리 관점이 시간가치 측면에서 우호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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