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6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개장] 국채선물 약보합 출발...실업지표 호조 속 美금리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11일 국채선물에서 3년은 3틱 내린 107.27에서, 10년은 5틱 하락한 118.30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무난한 30년 국채 입찰, 월러 연준 이사의 완화적 발언에도 실업지표 호조 등으로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1.10bp 오른 4.347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3.55bp 상승한 3.841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47.05bp로 이틀 연속 축소됐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보험 신규 신청건수가 22만7000건으로 전주보다 5000건 줄었는데 이는 예상치 23만5000건을 하회하는 결과였다.
일부 연준 인사들의 금리인하 필요 발언이 있었지만 6월 FOMC 의사록을 통해 다수의 연준인사들이 올해 후반 금리인하 검토 입장이 확인된 만큼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여전히 9월 금리인하 가능성과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반영했다.
국내시장은 전일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던 금통위 여파가 이어지며 미국시장대비 상대적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향후 가계대출이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택가격 상승세가 마저 안정될 경우 8월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인식들이 늘어났고 저가 매수세도 이어졌다.
다만 성장의 불확실성에도 한은이 금리를 동결한 이유가 금융안정 위험에 있었고 주택가격 상승세가 한은이 금리인하에 나설 만큼 꺽일지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했다.
무엇보다도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가 주택가격 기대심리를 부추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는 한은 입장을 감안할 때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았다.
전일 국고채 3년 금리가 2.4% 초반대까지 내려 이미 한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 하단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장중에는 저가 매수세에도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도에 나서면서 약보합권 등락세가 이어졌다.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2틱 내린 107.28에서, 10년 국채선물은 5틱 하락한 118.30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647계약, 10년 국채선물을 965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가운데 3년물이 소폭 상승했다.
국고채 3년은 0.6bp 상승한 2.433%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관세 이슈의 피로감 속 양호한 30년 입찰 결과와 개선된 실업지표의 상충된 영향에 제한된 움직임을 보인 뉴욕 국채시장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포워드 가이던스(4:2)를 유지한 금통위 결과에 대해 8월 인하가 가능할지 고민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외국인 수급 연동 속에 레벨 탐색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금통위에서 8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명확시 배제하지 않으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금리인하 조건이 부동산 가격 안정, 미국의 25% 관세 부과 여부 등 현재로서는 명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변수이고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가 단행될지도 자신하기 어렵다"며 "이미 한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한 금리 수준을 감안하면 국고 3년 2.3%대 구간 진입시 추격 매수는 자제하는 게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