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하반기부터 K-DNA 사업 물량 반영 등으로 분기 기준 흑자 전환 기대

* 26년부터는 비용 효율화로 외형 성장 및 증익이 가시화

* DTC 데이터 플랫폼 기반 AI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 기대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5,000원으로 7.4% 하향

목표주가는 26년 추정 EPS 967원에 글로벌 Peer 평균 PER 25.7배를 적용해 산정. 유사기업은 유전체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일루미나, 노보젠 등을 선정. 기존 EV/EBITDA에서 PER 방식으로 밸류에이션을 바꾸며 목표주가 일부 하향. EPS는 동사 실적이 정상화되는 26년을 기준으로 산정

2026년 1월 완공 예정인 송도 글로벌 지놈센터(완전 자동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허브)를 통해 비용 효율화 달성 전망. 동시에 1,000만 명 규모의 DTC(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체 데이터 플랫폼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및 AI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함

■ 2025년 실적 정상화 → 2026년부터 성장 본격화

2025년은 외형 성장보다 손익분기점(BEP) 회복을 최우선 과제. 소마젠이 올해부터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2025년 매출액 1,955억원(YoY+44%), 영업이익 11억원(YoY 흑전) 추정. 상반기까지는 연결 기준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하반기부터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K-DNA)의 본격 반영과 소마젠의 대형 과제 수주 매출화가 맞물리며 3Q25부터 흑자 전환 기대

2026년에는 실적의 구조적인 개선이 가시화. 2026년 매출액 2,311억원(YoY+18%), 영업이익 146억원(OPM 6.3%) 전망. 시퀀싱 비용 감소, 공정 자동화 및 인력 절감 효과에 기반한 영업 레버리지 실현될 것. 또한, 소마젠의 미국 임상 프로젝트 매출로 손익이 개선되면 연결 실적에 긍정적

■ 단기 체크포인트부터 중장기 성장 동력까지

단기적으로는 하반기에 분기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는지가 중요한 체크포인트. 중장기적으로는 K-DNA와 같은 대형 국제 컨소시엄 분석 과제를 수주하는 것이 핵심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음. NGS 분야 내에서도 싱글셀 및 메타지놈 분석과 같은 고부가가치 연구용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 가능

DTC 빅데이터 기반 AI 진단·신약 개발 및 공동 연구 등 플랫폼 매출 본격화 역시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포인트. 특히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은 라이프로그(일상기록)와 유전체 데이터를 융합한 초개인화 헬스케어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대규모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큼. 갤럭시 사용자 기반을 활용한 DTC 확장 가능성과 유전체 빅데이터 자산이 갖는 가치에 주목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