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중국 6월 CPI 전년비 0.1% 올라 예상(-0.1%) 상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았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6월 CPI는 전년비 0.1% 올라 예상치(-0.1%)를 상회했다.
2월 -0.7%를 기록한 이후 3, 4월 각각 -0.1%을 기록하고 5월 -0.2%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마이너스에 머문 이후 6월 0.1%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2월 CPI는 전년비 0.7% 내려 작년 1월 -0.8%를 기록한 이후 13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음력설 연휴 기간이 작년 2월에서 올해 1월로 시기를 앞당긴 가운데, 작년 2월 설연휴 소비확대 효과가 사라진 기저효과가 일시적으로 작용했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비 3.6% 내려 예상(-3.2%)을 하회했다. 2022년 10월 -1.3%를 기록한 이후 33개월째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 전년비 소비재 물가 0.2% 하락, 서비스 물가 0.5% 상승
전년비로 소비재 물가는 0.2% 하락, 서비스 물가는 0.5% 상승했다.
지역별로 도시는 전년비 0.1% 상승, 농촌은 전년비 0.2% 하락했다.
식품 물가가 0.3% 하락한 가운데 비식품 물가는 0.1% 상승을 기록했다.
6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지역별로 도시에서는 전월비 0.1% 하락, 농촌에서는 보합을 기록했다.
식품물가는 전월비 0.4% 하락, 비식품 물가는 보합을 나타냈다.
소비재 물가가 전월 대비 0.1% 하락한 가운데 서비스 물가는 보합을 나타냈다.
식품 및 담배주류 물가는 전년비 0.1% 상승을 기록했다.
축산육류 물가는 4.2% 하락해 CPI 하락분의 0.13%p를 차지했다.
이 중에 돼지고기 물가는 8.5% 하락해 CPI 하락분의 0.12%p를 점유했다.
신선과일 물가는 6.1% 상승, 신선채소 물가는 0.4%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