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FOMC 의사록 대기 속 달러지수 보합세..1370원 초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0909065202979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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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FOMC 의사록 대기 속 달러지수 보합세..1370원 초반대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2원 내린 1372.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0.35원 낮은 137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2% 높은 97.52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상승폭을 좁힌 달러지수에 연동하며 새벽종가(1373.2원)보다 소폭 하락한 137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을 주목하면서도 FOMC 회의 의사록 발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이에 달러지수가 강보합을 보인 가운데 미국 주가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일로 정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에 "상호관세 유예 시한 변경도, 연장도 없다"고 적었다. 전일 그는 "새로운 마감 시한이 100% 확고하지는 않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내각 회의를 주재하고 “구리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도 곧 발표하겠다고 예고하며 “의약품 관세는 200%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일본 엔화 약세가 달러인덱스에 상방 압력을 가한 가운데, 주중 나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앞두고 상승폭은 제한됐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9일 달러/원은 국내증시 외국인 매수세 강화에도 역내 저가매수에 밀려 1,370원 수복 시도를 예상한다"며 "7월 첫째 주 거주자 미국주식 투자는 약 5.7억불 규모를 기록하며 서학개미 달러 환전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여기에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주체의 공격적인 매수대응이 추가되면서 환율 상승 재료가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이월 네고, 중공업 수주 물량 경계,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과 동행하는 커스터디 매도는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역내외 저가매수를 소화하며 1,370원 초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상승 시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