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보합권 혼조세 지속...금통위 대기 속 외인 수급 연동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7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보합권 혼조세가 이어졌다.
오후 1시 2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07.15에서 10년 국채선물은 6틱 하락한 118.09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3년 이하 하락, 10년 이상 상승 등 구간별로 엇갈리며 좁은 폭에서 등락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0.4bp 내린 2.469%에,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0.2bp 상승한 2.836%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0.8bp 상승한 2.740%에 매매됐다.
시장을 주도할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금통위를 대기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순매수, 10년 순매도 등 엇갈린 투자 패턴 속에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방향성도 제한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290계약 이상 순매수했고, 10년은 130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국고채 3년 입찰이 무난하게 끝났지만 추경에 따른 물량 증가 부담으로 커브 스티프닝 압력도 이어졌다.
국고채 3년 입찰에서 11.623조원 응찰해 4.3조원이 2.450%에 낙찰됐다. 낙찰금리가 유통금리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지만 가격 지지력은 약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 하락, 달러/원 환율 상승 등 재료도 상충됐다.
정부의 6.27 부동산 규제 이후 은행권의 대출 신청이 감소하는 모습이나 규제 이전에 접수된 대출 등으로 7~8월 높은 가계대출 우려는 여전했다.
전반적으로 금통위를 앞둔 경계 속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도 주춤해지며 보합권 혼조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2차 추경 21.1조원의 적자국채 물량이 현재 시장의 가장 큰 부담 요인이어서 오늘 국고 3년 입찰 부담에도 불구하고 커브가 스팁 되고 있는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엔드 수급도 오늘은 지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채권 시장 불안감이 깔려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화증권 김성수 연구원은 "경제는 부진하고 3분기에 본격적인 추경효과를 기대하는 것도 무리여서 금리인하 기조 유지의 강력한 명분될 것"이라며 "기존의 7월 동결, 8월 인하 뒤 연내 동결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금융안정을 저해하는 부동산가격과 가계부채는 중앙은행보다 정부의 규제 효과가 더 크다"며 "한은이 8월 금리 인하를 못하게 하는 것보다 중립금리와 Terminal Rate를 조금 높게 하는 요인으로 해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금리는 금통위, 장기금리는 대내외 재정정책에 주목하면서 상승 압력이 소폭 우세할 것"이나 "연말까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당분간 2.40%, 2.50%가 국고채 3년 금리의 상, 하단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