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04 (금)

[외환-마감] 美고용 대기 속 달러지수 반등..1360원 전후 상승

  • 입력 2025-07-03 15:4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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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美고용 대기 속 달러지수 반등..1360원 전후 상승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60원 전후 수준으로 상승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3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4.3원 오른 1359.8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달러지수가 반등하면서 일부 상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했던 새벽종가(1355.5원)와 비슷한 수준인 1350원 초중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영국 파운드화 가치 급락과 미 민간고용 부진이 맞물리면서 달러지수가 약보합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미 월간 고용지표 결과를 대기했다.

장중에는 1360원 전후 수준으로 상승해서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밤 미국과 베트남의 무역합의에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국내 주가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오늘밤 발표될 미국 월간 고용지표 결과에 대한 경계감 속에 달러지수가 반등하면서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30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였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6% 오른 96.8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을 나타냈다.

■ 간밤 달러지수 약보합 영향 속 1350원 초중반대 하락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했던 새벽종가(1355.5원)와 비슷한 수준인 1350원 초중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영국 파운드화 가치 급락과 미 민간고용 부진이 맞물리면서 달러지수가 약보합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미 월간 고용지표 결과를 대기했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3000명 줄었다. 이는 예상치 9만5000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결과이다. 월간 민간고용 감소는 2년 3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를 통해 베트남과의 무역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합의에 따라 모든 베트남산 상품에 20% 관세를, 제3국을 경유한 환적 상품에는 40% 관세를 각각 부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폴켄더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다음 주 무역협정이 여러 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 급락과 미 민간고용 부진이 맞물린 결과이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미 월간 고용지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미국 고용지표 경계 속 달러지수 반등...1360원 전후 상승 흐름

달러/원은 장중에는 1360원 전후 수준으로 상승해서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밤 미국과 베트남의 무역합의에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국내 주가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오늘밤 발표될 미국 월간 고용지표 결과에 대한 경계감 속에 달러지수가 반등하면서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30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였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6% 오른 96.8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했던 새벽종가(1355.5원)와 비슷한 수준인 1350원 초중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대기하면서 달러지수 강세 영향으로 달러/원이 1360원 전후 수준까지 상승해서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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