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웃돌았다.

1일 차이신망에 따르면, 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4로 예상(49.2)을 상회했다. 전월보다 2.1포인트 상승하며 한달 만에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다.

6월에는 공급과 수요 모두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무역 환경이 약간 개선되면서 제조업체들은 판매 촉진에 노력했다.

이로 인해 총 신규 주문이 확장 국면으로 전환한 가운데 강한 수요는 공급을 촉진했다. 생산지수가 4포인트 이상 반등하며 50을 웃돌았다.

차이신 인사이트그룹의 왕저 이코노미스트는 "차이신 제조업 PMI는 6월 50.4를 기록해 전월 대비 2.1포인트 상승하며 확장 국면으로 바뀌었다"며 "이는 9개월 중 8번의 확장을 기록한 것으로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시장 조건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경제 안정을 목표로 한 정책 조치들이 계속 효과를 발휘함에 따라 경제의 전반적인 운영은 안정적이며 시장 조건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다만 외부 환경이 여전히 엄중하고 복잡하며, 효과적인 국내 수요 부족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