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01 (화)

미국 천연가스 4달러 돌파시도는 오버슈팅 - NH證

  • 입력 2025-06-30 08:4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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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냉방 수요, LNG 수출 확대에도 미국 천연가스(HH) 가격 상승 여력은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황병진 연구원은 "지난 1분기를 고점으로 반락한 미 천연가스(HH) 가격이 4월부터 백만 BTU당 3~4달러구간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예년 대비 재고 부족 경계심 완화에도 1) 냉방 수요 기대와 2) LNG 수출 확대 모멘텀이 천연가스(HH) 가격의 3달러선 하방경직성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천연가스(HH) 가격 예상 범위(2.5~4.5 달러/백만 BTU)를 유지하고 단기 투자는 3달러 부근에서의 Trading Buy 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미국 생산자 손익분기점을 상회하는 천연가스(HH) 가격은 역내 공급량 확대 전망을 강화한다"면서 "미국 천연가스(HH) 가격의 구조적 상승세는 역내 생산 증가세를 압도하는 수요 모멘텀이 강화될 때 실현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장의 호재에 따른 천연가스(HH) 가격의 4달러 돌파 시도는 단기 오버슈팅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수익률은 -6.00%를 나타냈다.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에 국제유가가 10% 이상 하락해 에너지섹터 주도로 종합 원자재 지수도 반락했다.

미·중간 무역협상 순항, 미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가능성 등에 대표 안전자산인 귀금속 섹터도 2.58% 하락했다.

반면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산업금속섹터는 같은 기간 2.49% 상승했다.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실질금리 하향 안정세), 달러 약세 등은 귀금속 섹터의 하방경직성을 지지한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금 가격의 숨 고르기 장세와 달리, 은과 백금, 팔라듐 가격은 최근까지 상승세를 연장했다. 단기 ‘금 가격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라는 평가도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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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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