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01 (화)

(상보) JP모간 시장예측모델 "주식시장, 향후 6개월간 안전해 보인다"

  • 입력 2025-06-27 10:1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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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
(상보) JP모간 시장예측모델 "주식시장, 향후 6개월간 안전해 보인다"이미지 확대보기


JP모간이 26일 시장예측모델을 통해 "주식시장은 향후 6개월간 안전해 보인다"고 밝혔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를 비롯한 JP모간 전략가들은 S&P500 지수의 6개월 전망을 예측하기 위한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모델은 다음 6개월 동안 주식시장이 상승할 가능성이 96%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했다.

이 모델은 거래량, 가치, 포지션, 자금 흐름, 경제 모멘텀, 가격 모멘텀 등 6가지 신호를 각각의 역사적 데이터와 비교하거나 통계학에서 z-스코어라고 불리는 지표를 통해 분석한다.

이 모델은 2022년 말까지의 데이터로 훈련됐으며 이후 최근 데이터를 통해 테스트가 진행됐다.

전략가들은 "주식시장에서 항상 매수 예측이 테스트 기간 동안 90% 이상 정확했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하락 움직임 예측의 정확성에 더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6개월 후 하락 움직임 예측은 훈련 데이터 기간에는 76% 정확했다. '아웃 오브 샘플’ 기간에는 63% 정확했다.

이는 실제로 테스트한 경쟁 모델들보다 훨씬 우수했으며, 특히 하락 시장 예측에서 어려움을 겪은 모델들과 비교할 때 더욱 두드러졌다.

더 주목할 만한 점은 각 신호가 예측에 미치는 영향이라며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2개월 변동률로 측정된 경제 모멘텀이 강하고 거래 활동이 활발할수록 주식 시장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았다"며 "강세 포지션이 높거나 주식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채권 대비 큰 경우, 이는 과열 신호로 해석되며 주식 시장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했다.

가장 특이한 발견은 가치 평가와 관련된 것인데, 가치 평가가 좋을수록 미래 수익률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전략가들은 "이는 평가가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변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그곳에서의 하락은 향후 경제 성장에 대한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모델이 말하는 내용은 좋은 소식으로 다음 6개월 동안 주식시장이 상승할 가능성이 96%라고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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