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01 (화)

부동산원 기준 서울아파트 한주간 0.43% 급등...강남4구, 마용성 등 0.7% 넘게 '점프'

  • 입력 2025-06-26 14:27
  • 장태민 기자
댓글
0
부동산원 기준 서울아파트 한주간 0.43% 급등...강남4구, 마용성 등 0.7% 넘게 '점프'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23일 월요일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43%를 기록했다.

지난주 상승률 0.36%를 웃도는 급등 수준을 나타낸 것이다.

서울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매도 희망 가격 상승하고 있다.

상승 거래 사례가 늘어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강화되고 있다.

강남 11개구는 0.54% 급등했다.

송파구(0.88%)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84%)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77%)는 잠원·반포동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점프했다.

강동구(0.74%)는 고덕·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53%)는 흑석·사당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도 0.31% 뛰었다.

성동구(0.99%)는 하왕십리·행당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마포구(0.98%)는 성산·아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74%)는 이촌·이태원동 위주로 급등했다. 광진구(0.59%)는 광장·자양동 학군지 위주로, 종로구(0.21%)는 창신·홍파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0.09% 올라 전주 상승률(0.07%)을 웃돌았다.

역세권과 대단지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일부단지에선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냈다. 전세도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 11개구 전세가격은 0.11% 올랐다.

서초구(-0.15%)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강동구(0.36%)는 암사·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28%)는 상도·사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0.15%)는 잠실·문정동 위주로, 영등포구(0.12%)는 대림·여의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07% 상승했다.

마포구(0.00%)는 단지별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면서 보합을 나타냈으나 광진구(0.26%)는 자양·구의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16%)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도봉구(0.15%)는 창·도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중구(0.06%)는 신당·중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 경기에서도 분당, 과천 등 상급지 위주로 급등

경기지역 아파트 가격은 최근 약보합, 보합, 강보합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경기지역 아파트 가격은 0.05% 올라 전주 상승률(0.03%)을 약간 상회했다.

평택시(-0.15%)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고덕·용이동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14%)는 중산·식사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 분당구(0.67%)는 정비사업 추진 중인 서현·수내동 위주로 상승했다.

과천시(0.47%)는 원문·중앙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25%)는 평촌·관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전세가격은 전주(0.02%)보다 오름폭을 약간 확대한 0.03%를 나타냈다.

광명시(-0.19%)는 하안·소하동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10%)는 식사·백석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과천시(0.43%)는 주거환경 양호한 별양·원문동 위주로, 하남시(0.18%)는 창우·학암동 선호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16%)는 비산·호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0.01%를 기록해 전주(0.01%)와 동일했다.

중구(-0.06)는 운서·중산동 구축 위주로, 미추홀구(-0.05%)는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학익·주안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부평구(0.06%)는 청천·삼산동 역세권 위주로, 남동구(0.03%)는 논현·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03%)는 가정·마전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전세가격은 전주 하락(-0.03%)에서 이번주 보합(0.00%)으로 전환됐다.

중구(-0.04%)는 운서·중산동 위주로, 연수구(-0.0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옥련·동춘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동구(0.02%)는 송현동 소형 규모 위주로, 남동구(0.02%)는 간석·논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02%)는 부개·삼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편 서울 위주로 가격 오름세가 확대되자 전국 아파트가격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은 0.06% 상승하고 전세가격은 0.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 기준 서울아파트 한주간 0.43% 급등...강남4구, 마용성 등 0.7% 넘게 '점프'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