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4 (화)

[채권-개장] 국채선물 약세 출발...중동 긴장 심화 속 유가 상승 우려

  • 입력 2025-06-23 09:17
  • 신동수 기자
댓글
0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23일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7 내린 107.08에서, 10년은 18틱 하락한 117.89에서 출발했다.

지난주말 미국채 금리가 연준 월러 이사가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지만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된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1.30bp 내린 4.379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3.80bp 하락한 3.906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47.25bp로 확대됐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금리 인하에 대해 "우리는 이르면 7월에도 이것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가 데이터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말해주지 않는다는 등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도 계속됐다.

주말 미국이 이란의 핵실설에 대한 폭격에 나서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적학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도 이란의 호르부츠 해협 봉쇄 우려가 이어졌다.

이란 의회가 미국의 핵 시설 폭격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고 최고국가안보회의가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중동 사태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달러/원 환율 상승 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장중 달러/원 환율은 상승해 1377원을 상회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 가계대출 증가 등의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이 금리인하를 제약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

2차 추경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됐지만 추경으로 늘어난 늘어난 국채발행 과정에서 원활한 소화가 이뤄질지 경계감도 적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적자국채 관련 기재부의 안정화 노력이 있겠지만 늘로난 물량으로 국채 발행 부담은 계속되고 추경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6월과 같이 단기물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유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충격 등의 재료가 상충되는 가운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 등에 주시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추가 약세가 제한됐지만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이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졌다.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9틱 내린 107.06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4틱 하락한 117.93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255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90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부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가운데 5년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국고채 3년은 2.3bp 오른 2.480%에, 10년은 1.27bp 상승한 2.869%에, 30년은 0.9bp 상승한 2.754%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주말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작전 ‘미드나잇 해머’에 대한 국제적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가운데 이란의 호로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에 따른 데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가계부채의 증가 우려 속에 진행되는 총재의 은행장 간담회 발언이 주목되나 이란의 호로무즈 해협 봉쇄 여부 등 중동 사태를 주시하며 변동성에 유의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의 이란 폭격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도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에 이어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우려 등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채권시장에 부담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설 경우 실물경제에 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다"며 "단기적 변동성을 감안해야겠지만 과거 중동지역 분쟁 시 금리가 대체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금리 상승시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