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04 (금)

(상보)[뉴욕-원유]WTI 0.3% 하락...美, 이란 공격 유예 속 경계감 유지

  • 입력 2025-06-23 06:50
  • 김경목 기자
댓글
0
(상보)[뉴욕-원유]WTI 0.3% 하락...美, 이란 공격 유예 속 경계감 유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하락, 배럴당 74달러 대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여부를 향후 2주 내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하락했지만, 경계감 속에 소폭 하락에 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21달러(0.28%) 하락한 배럴당 74.9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84달러(2.33%) 급락한 77.01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미국의 이란 군사 대응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진 가운데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과 반도체주 약세가 시장 분위기를 압박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16포인트(0.08%) 오른 4만2206.8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3.03포인트(0.22%) 하락한 5967.8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8.86포인트(0.51%) 낮아진 1만9447.41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향후 2주 내 미국의 군사 개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언론들을 통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계획을 이미 승인했지만, 이란의 결정을 지켜보기 위해 실행을 보류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