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중심 약세 유지...저가 매수 vs 외인 선물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0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10년 중심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07.06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9틱 하락한 117.66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등락 속에 30년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5bp 오른 2.490%에,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2.1bp 상승한 2.898%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4bp 상승한 2.771%에 매매됐다.
FOMC에 이어 2차 추경 관련 불확실성 해소 이후 저가 매수세에도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2522계약 이상, 10년은 3165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 후 등락하며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추경에 따른 성장 개선 기대 속에 금융안정을 중시하는 한은의 신중한 금리인하 스탠스가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시점이 빨라야 9월로 예상되면서 한/미 금리차 확대나 환율 변동성에 대한 경계로 미연준이 앞서 한은이 금리인하에 나서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10.8원 급등해 1380원을 웃돌았지만 오늘은 장중 12원 이상 급락해 1367원대에서 매매되는 등 높은 변동성이 이어졌다.
최근 시장금리가 올라 캐리 수요로 버틸 룸이 있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상황이지만 금리 하단에 대한 경계로 적극적인 매수세는 약했다.
일부에서는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스탠스로 국고 3년 2.40%에서는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 여부를 2주내에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계속되는 이스라엘과 이란간 교전으로 중동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았고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저가 매수와 외국인 선물 매도 등 수급이 상충하며 혼조세에서 등락하는 등 중동 사태를 주시하는 관망 분위기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추경에 따른 적자국채 발행을 감안하더라도 국고 10년 2.80%내외가 적당해 보이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높아 방향성을 타진하기가 어려운 국면"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고 2년, 3년 마저 기준금리인 2.50%를 넘어서면서 캐리 수요로 버틸 룸들이 아직은 있는 것 같아 국고 10년 2.90% 위에서는 저가 매수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민지희 연구원은 "2차례 추경에도 수출 및 건설경기 둔화에 올해 성장률이 0.6%에 그칠 가능성 높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다만 한은 총재가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부동산 가격 상승 위험을 경계하는 등 금통위가 추가 인하에 신중한 스탠스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당분간 2.4%에서 국고 3년 금리 하락이 제한되며 국고 3/10 커브 플래트닝 압력이 우세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