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1% 내외 하락률을 기록했다. 뉴욕금융시장이 ‘노예해방 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중동 분쟁 지속과 영란은행 금리동결이 주목을 받았다.
국가별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58% 내린 8791.80에 거래를 종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12% 내린 2만3057.38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34% 내린 7553.45에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 스톡스50 지수는 1.33% 내린 5197.03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여행·레저 관련주가 2.4% 내린 반면, 석유·가스주는 0.7% 올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 군사 작전의 독자 수행이 가능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입은 그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주 안에 이란-이스라엘 분쟁에 대한 개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영란은행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로 유지했다. 영란은행은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관세 정책과 중동 분쟁으로 추가 상승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전장 대비 3.5bp 오른 4.532%를 기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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