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4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개장] 국채선물 약보합 출발 후 반등...매파적 파월 발언 소화 속 외인 선물 매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19일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2틱 내린 107.09에서, 10년은 1틱 하락한 117.77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과 연내 두 차례 인하 전망 유지에도 파월 의장의 다소 매파적인 발언으로 장중 반등한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0.80bp 오른 4.392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0.80bp 하락한 3.9445%를 기록했다. 장중 저점대비로는 각각 5.0bp, 5.8bp 올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하고, 올해 2차례 금리인하 전망도 유지했다. 2025년 연방기금금리 중간값 예상치를 3.9%로 유지했고 2026년 중간값 전망치는 3.4%에서 3.6%로 상향했다.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2.7%에서 3.0%로 높였고, 2025년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1.7%에서 1.4%로 낮췄다.
연준의 예상과 같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물가 전망치를 높이는 등 예상과 같은 결과를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큰 변화가 없었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여전히 7월 동결, 9월 인하, 연내 두차례 인하 가능성을 반영했다.
다만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 동결을 전망한 연준위원이 기존의 4명에서 7명으로 늘어나고 내년도 인하 전망 폭을 축소한데다 고용만 보면 금리인하가 필요하지 않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 등 매파적 색채가 다소 강했다.
향후 통화정책은 관세 규모와 기대 인플레 유지 등에 달려 있다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단기간내에 금리인하가 단행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고 시장은 빨라야 9월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 총재도 18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관련 기자간담회에 서 현재 금리 인하기에 있다는 점을 명시했지만 금리를 언제 내릴 지는 가계부채, 주택시장, 외환시장 등 보면서 결정하고 과도하게 유동성을 공급해 부동산 기대심리를 증폭하는 잘못을 범하면 안된다는 기존의 신중한 금리인하 입장을 유지했다.
20조원 초반대의 2차 추경과 관련해 시장에 선반영된 인식이 높지만 적가 국채 발행 규모에 따른 시장 영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추경 결과에 대한 확인심리도 강했다.
장중에는 금리레벨로 저가 매수세와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매수로 가격이 반등해 강세로 돌아섰지만 대내외 신중한 금리인하 스탠스로 심리는 부진했고 가격 견인력도 약했다.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1틱 오른 107.12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5틱 상승한 117.93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552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33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부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국고채 3년은 0.1bp 내린 2.466%에, 10년은 0.7bp 하락한 2.868%에, 30년은 0.8bp 하락한 2.724%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새벽 예상에 부합한 FOMC 결과에도 파월 의장의 불확실성을 강조한 발언으로 금리 낙폭을 되돌린 뉴욕 국채시장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 선물 매매 등 수급에 연동되는 가운데 국무회의에서 나올 2차 추경의 규모와 재원 조달방안 등을 대기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6월 FOMC에서 정책금리를 4.25~4.50%로 동결하고 관세정책으로 인한 영향을 확인하기 전까지 대응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토대로 볼 때 관세 영향을 확인한 후 9월에 정책금리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준의 9월 추가 금리인하 등 연내 두 차례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0~4.5%의 레인지 등락이 예상되나 점차 지표 둔화가 나타나며 점차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3분기 중 SLR 규제 완화와 9 월 금리인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4%를 하회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